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딱딱하지만 도움되는, 문장이나 어휘, 맞춤법등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는 파트와 '함인주'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운 일종의 소설 부분이다. 문장에 대한 부분은 글쓰기에도 도움되며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어휘에 대해 되돌아보는 좋은 파트였다. 본래 글을 자주 쓰는 직업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이후 정착된 재택 근무로 다양한 사람들과 메신저로 소통하며 생기는 크고 작은 오해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단서가 될 지도 모른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깔끔하게 읽히는 문장'이 된다면 업무 자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그 문제에 대해 나도 책임이 있다 -> 그 문제에 나도 책임이 있다.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를 느낀다 -> 서로 깊은 신뢰를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