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는 모두 Next.js를 사용하고 있다. 퍼블리싱을 맡는 부서가 나누어져 있지 않고 SEO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리액트 진영의 라이브러리들로 편하게 개발하고자 하는 면도 있다. 하지만 Next.js를 사용해도 백엔드의 컨트롤러 부분, 그러니까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직접 받는 부분을 개발하기 위한 해답이 명확하지 않다.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서버간 통신을 구현할 때에는 Axios를 이용한 레이어링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API의 개수와 규모가 커지다 보면 Next.js에서 지원하는 api 폴더 내에 코드 뭉치를 욱여넣는 것으로는 부족해진다. 특히 API 엔드포인트들을 관리하고 타입 체크를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피로감을 유발한다..